“확진자 접촉 시 2주간 자가격리가 필요. 하지만 병실 부족으로 코로나 음성판정이 나와도 병원에선 2주 간 기다리라는 말만.

한국신장장애인협회충북협회장 겸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박상역회장

그동안 신장투석 환자 사망에 이른 사례도 많아.”

이번 코로나 사태가 남긴 숙제는 광범위하다. 신장투석 환자들의 경우 목전의 생명유지 문제를 맞닥뜨렸다. 음성판정이 나도 자가격리 2주 기간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이는 병원의 병실 부족 문제와 맞닿아 있어 당장의 생명유지가 급급한 신장투석 환자들은 막막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우선적으로는 투석을 받으면서 기다릴 수 있는 병실을 늘려야 한다. 만약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을 경우 음압투석실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함과 동시에 자가격리가 필요한 투석환자들 만을 위한 투석실이 따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신장투석 환자의 입장에서 일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이 문제의 해결에 있어 사단법인 한국신장장애인협회충북협회 박상역 회장은 실제 환자의 치료와 이송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 왔다. 박상역 회장 역시 2004년부터 16년 동안 투석을 받아온 중증장애인으로 신장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신장장애인의 투석현실에 처한 심각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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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해결 사각에서의 사망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이들은 생명의 기로에 서 있었다.

지금도 그 생명을 좌우하는 병원의 투석치료 문제는 이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신장투석환자들이 당면한 생사의 기로에 선 문제다.

코로나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은 유효해 전파는 한정적이고 사망률 또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그럼에도 사각에 선 이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문제로 일주일에 2~3회 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신장투석 환자들이다.

보통 주3회 하루 4시간~5시간의 투석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이런 그들이 “저희는 생명이 촉각에 달린 문제입니다.

코로나 전파라는 이유로 음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거나 만일 저희 중에서 한 명의 양성 판정이 나왔을 경우 그 환자의 음압 병동 격리 중 투석의 문제 등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저희에게는 당장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도중에 사망 사태도 발생했다. 경북 경산과 경기도 성남에서 각각 자가격리 중이던 투석환자 두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투석을 못 받고 끝내 신장기능 저하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한국신장장애인협회에서는 의심환자와 자가격리 대상 신장장애인에게 별도 투석병원 마련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여전히 정부의 대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자가격리 의심환자를 위한 투석실 마련 시급

이런 고통속의 살고있는 신장환자들에게 코로나 대비를 위한 투석실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

“지역내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라면 자가격리자 의심환자 그 누구라도 안전하게 투석 받을 수 있는 전문 격리 투석실이 필요합니다.

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보통 주 3회 투석을 해야 하는데 다니던 병원에 확진자, 의심환자, 자가격리자가 나올 경우 투석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가 어렵고, 찾더라도 바로 투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닥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 환자라면 자가격리자 의심환자 그 누구라도 안전하게 투석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격리 투석실 마련이 매우 시급합니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충북협회 박상역회장의 의견이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충북협회장

박상역회장은 한국신장장애인협회충북협회장으로서 투석으로 힘들고 지친 회원들에게 “신장장애인재활상담실운영, 신장장애인이동지원, 복지수련회, 건강걷기대회, 건강투석세미나, 매년 한마음명랑운동회을 개최하여 투석에서 오는 체력저하, 경제적인 어려움, 자존감 저하 등을 사회관계활성화와 더불어 신장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는 “콩팥의 날 기념” 표어·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여 많은 작품이 탄생되었다.

특히 매년 연말 “신장가족들을 위한 복지대회”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과 신장장애인들의 장기자랑, 식사제공 및 초청 가수를 통한 풍성한 공연을 진행 하고 있다.

그리고 커피트럭 “커피프랜즈”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장회원들을 위해 난방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장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7개의 장애인단체로 이루어져 있다. 청주시쟁애인종합복지센터의 운영, 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 및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4월 20일 청주시장애인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유공자표장 및 노래를 좋아하는 장애인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노래경연도 진행한다. 또한 인기가수 초청으로 흥이 넘치고 풍성한 공연도 함께한다. 가을에는 청주시장애인을 위한 ‘아름다운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힐링콘서트는 장애인들이 직접 연습한 노래와 악기 연주, 합창, 수어공연 등을 펼치며 자신감을 높여주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 초청가수를 초청하여 용기를 주며, 인기가수를 초청하여 콘서트의 즐거움과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신장장애인충북협회 9월 9일 장기기증 초록리본걷기대회 개최

한사람의 생명이 9명의 생명을 구(9) 할 수 있다는 장기기증의날 충북에서는 시·도 어느 곳에서도 신경을 써주지 않아 저희 단체에서 이번에 장기기증초록리본걷기대회를 진행합니다. 청주시민 여러분들 많은 참석 해주시고 장기기증에 대한 공부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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