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청년회의소 이상혁 회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남아있는 청년들이 두 팔 걷어 붙였다. 지역사회에서의 기회의 재고와 삶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이들은 청년들의 수도권 진출만이 해답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아산시 발전과 함께 상생하는 온양청년회의소 이상혁 회장은 지역사회 미래를 위한 리더십 배양을 위해 지역사회개발 위해 타 기관 연계 다양한 활동 펼치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생활이 안정된 인구가 나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미래지도자 육성, “리더십 배양”의 터전 JCI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헨리 가젠비어가 설립한 단체이다.

청년회의소 즉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 ; 이하 JC)의 4대 이념은 자기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우호증진, 사업능력개발이다. 한국청년회의소( JCI Korea ; 이하 한국 JC)는 1951년 6.25 동란 중 평택의 미군 장교 매닝 스포츠우드로부터 JC를 소개받은 12명의 청년이 전쟁으로 파괴된 조국 재건, 회원간의 소통으로 자치 사업 수행 능력 유도 발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선량한 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발기인 모임을 하고 1952년 2월 강건원 초대회장으로 "평택청년애향사업회"를 결성하며 시작했다.

한국 JC는 현재 16개 지구 JC(광역시·도)와 전국 330여 곳의 지방 JC, 1만4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상혁 회장의 온양청년회의소(이하 온양 JC)는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지역사회개발”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여 아산시장에 말하고 코로나 구호품을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포장하고 물티슈나 라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구호품 키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업체 등으로부터의 취약계층 지원물품이 잠시 끊긴 상황이라 그 공백을 메운다는 차원에서 실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은 가장 신경 쓰는 분야인데 특히 청년창업 업체의 운영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의 온양 JC는 물품을 다 포장해 시청 사회복지과에 4월 초 이미 기부를 했다.

그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도 하나씩 배포할 생각이고 위생용 물티슈 같은 것들은 거리에 지나가는 시민들 대상으로 배포했다”고 말했다. 온양 JC는 그 외에도 한국 JC 중앙회에서 방역 활동도 지원하며 한국 JC 중앙회장의 “클린데이 방역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전국중소상공연합회 아산지회 청년위원장이고 천안아산청년상인커뮤니티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변에 운영이 어려운 가게가 있으면 캠페인을 통해 소비진작을 유도하려 한다”고 “사업능력개발”의 의지를 말했다. 이어 그는 “구조적인 부분이나 제도적인 부분은 정부나 시에서 하겠지만 시민입장에서의 소비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상인연합회와 얘기해 젊은 창업주들의 가게 운영에 보탬이 되는 최대한도의 노력을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창립 50주년 온양 JC

온양은 아산의 옛 지명이다. 천안 청년회의소(이하 천안 JC)는 온양 JC의 스폰서 단체이며 천안 JC를 통해 온양 JC가 탄생했다. 당진 JC와 광천 JC가 온양 JC가 스폰체 단체를 하여 탄생했다. 온양 JC는 국내에서는 경남 산청 JC 등에 우호 JC를 두고 있다.

온양 JC의 “자기역량개발”,“지역사회개발”의 지속 사업으로 벌써 50년차를 가까이되는 미술실기대회가 있다.

예전에는 마라톤 행사 등도 열었다. 그외 온양 JC는 충남 JC와의 지구연대 속에서 2014년도 전국회원대회를 충남지구 40개 JC 중에서 유일하게 개최하여 성황리에 치렀다.

또한 온양 JC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로 49년째 “국제우호증진”을 위해 교류 중인 일본의 다치카와 JC가 작년에 창립 55주년이어서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축하해주었다. 한일외교관계는 일본정부의 태도로 나쁘지만 이런 점을 차치하고 JC의 우정을 바탕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다.

온양 JC 창립 50주년 행사에 일본 JC 측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온양 JC는 창립 5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계획하고 있다. 온양 JC는 창립 40주년에 청소년교육원에 도서를 기증했다. 중앙회장과 지구회장단과 내외빈이 많이 참석하는 올해의 큰 행사인 온양 JC 50주년 행사는 전국이 몸살을 겪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원래대로라면 3월에 다 끝났어야 하는 행사를 6월로 행사를 미루고 또 9월로 다시 연기를 했다.

 

아산의 청년들

한편 이상혁 회장은 당선되고 나서 활동이 뜸한 회원을 많이 줄이고 신입회원도 많이 뽑았다. 현재 온양 JC는 회원 60여명에 이른다.

JC라는 조직은 원래 45세까지만 활동하는 단체다. 원래 세계적으로는 40세가 입회 제한인데 한국만 42세다. 군대문제와 사회적 발전을 위해 3년 전에 퇴임 기한을 45세로 바꾸고 45세가 되면 전역식을 하고 이후 특우회에 가입한다. 온양 JC의 특우회 회원은 현재 140명에서 150여명이 된다. 아산시에는 온양 JC 외에도 아산청년회라는 단체가 있다. 나이대가 비슷하고 조직체계도 비슷한 두 청년단체가 아산의 청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온양 JC에는 결속이 잘되는 의전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세무사로서 사회생활 출발

이상혁 회장은 2007년에 세무사로 27세에 합격을 하며 29세인 2009년에 “세무사 이상혁 사무소”를 개업했다.

세무전산회계 개인업체로 10년을 업무하고 작년에 세무법인 온으로서 둔포와 아산터미널, 탕정 배방 등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세무전산회계학원이 두고 있고 (온 세무아카데미) 7명의 세무사들과 다 같이 운영해 이상혁 회장은 법인 대표를 맡고, 학원대표(원장)로 3명, 다른 세무사들은 오너 강사로 근무 중이다.

이 회장은 아산시 공무원 아버지를 둔 가정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증권금융을 전공한 그는 2년 여 공부 후 모교 1호로 친구와 같이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2016년 시작한 JC 활동과 같이 하여 “빨리 시작해서 빨리 자리를 잡은 편이며 지금까지 사업을 키우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에까지 신경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무사가 되고 나서는 어려서부터 소신학교에 다니며 미사 복사 봉사를 한 천주교인으로 그는 성당에서 교리교사와 사무 봉사자를 하고 현재 천주교 대전교구 풍기동성당 제정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천주교 가정에서 신앙속에서 자라왔다”고 말했다.

우리 시대에서 젊은 꿈을 꾸고 이루기

이상혁 회장은 “부모님 세대는 열심히 하면 그만한 보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만하지 못하다. 과거의 성공과 지금의 성공이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의 성공이란 좋은 직업을 갖고 높은 보수를 받는 1등의 개념을 갖는다면 지금의 성공은 남들이 발견 못한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큰 부자가 될 생각은 없다. 행복하게 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어떻게 사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한 분야에 쏠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자기만의 무엇을 만들어 그것을 성공의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의 종류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소소하게 생활해 나가는 것 그것도 성공으로 볼 수 있지 않겠냐는 그의 생각이다.

"그리고 봉사 활동에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기부문화의 경우 기부하는 사람이 얻는 효과가 더 크다."고 말한 이상혁 회장은 회원들에게 "함께 열심히 해보자. 회장직을 계급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단체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고 무조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상혁 회장과 온양 청년회의소의 힘찬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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