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야..”

새마을운동 금천구지회 유영권 지회장

“근면·자조·자립정신으로 변화와 발전을 위한 도약 ”

“오늘을 올바르게 살피며 내일을 제대로 준비하자”

“우리국민들의 삶속에서도 새마을 정신이 살아 숨쉬기를..”

“금천구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도시”

근면과 자조, 협동을 내세우며 전국 지역단위 공동체들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새마을 운동이 현대에 와 공동체에 대한 공헌의 정신을 보존한 채 회원 간의 신뢰를 근간으로 자율적으로 조직화된 봉사활동단체로 거듭나 우리 주변에 산적한 돌보기 힘든 문제들에 앞장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세상이 좋아졌어도 여전히 모두가 잘 살기는 힘든 세상에서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1970년도에 시작된 새마을 정신은 세대를 이어 잘 살아보자는 정신만을 간직한 채 아직도 계승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지역 개발을 모색하는 단체가 아닌 지역에 봉사로 공헌하는 단체가 되었다.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했던 개선과 변화의 필요성이 현대에도 유효함을 인정하고 봉사를 통한 나눔의 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금천구지회 회장을 만나 ‘우리’라는 공동체로서 함께 잘살기에 동참을 촉구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화운동으로 확대, 발전”

오늘날의 새마을운동은 지난 49년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오늘을 올바르게 살피며 내일을 제대로 준비하고 잘한 것은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고치고 모자란 것은 새롭게 바꿔나가자는 뜻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그 당시 전국적으로 불이 붙은 새마을사업은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한 농촌개발사업이 아니라 공장·도시·직장 등 각 분야별로 한국사회 전체의 근대화운동으로 확대, 발전하였다.

그리하여 새마을운동은 정부의 절대적인 후원과 타고난 리더십을 가진 남·녀 새마을지도자, 그리고 공무원과 정부지원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 이룬 전 국민운동이었다. 새마을운동은 초기에는 단순한 농가의 소득배가운동이었지만 이것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부터는 도시·직장·공장에까지 확산되어 근면·자조·협동을 생활화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운동을 통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선진국대열에 꼭 진입해야 한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강하게 심어준 정부주도하의 국민적 근대화운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새마을 운동의 목표는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 하는 것이다.

금천구민과 함께하는 새마을수련대회

“이상을 추구하는 운동이 아니라, 현실을 중요시하고 더욱더 앞을 내다보는 운동”

지난 7월 22일 취임한 유영권 금천구지회장은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1983년부터 구로구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해 왔고 95년 가산동 동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77년 군 제대 후 서울로 상경해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였던 유 지회장은 청소년 수련원 근처에 사업을 하면서 자리 잡은 자리가 영등포구와 구로구를 거쳐 금천구로 구역명이 변하는 과정을 보았다.

지난 6월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되어 제8대 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유 지회장은 취임식에서 “새마을운동은 이상을 추구하는 운동이 아니라, 현실을 중요시하고 더욱더 앞을 내다보는 운동이기 때문에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봉사하는 방법도 바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천구의 새마을운동 회원은 약 8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0개동 동회장들과 부녀회장들과 사무국장 포함되어 유 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누구나 가입”

한편 금천구 지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는 방역과 다양한 봉사활동이 있으며 방역은 소속 행정차량을 각 동 회장들이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준비하면 구청에서 심의하여 구의회 등에서 사업을 편성하고 지원 자금 등에 대하여 일반 사업비로 심의를 받아 진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회의 회원으로 일반 구민들이 가입할 수 있는 요건은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누구나 가능하며 20세가 넘으면 “새마을 청년봉사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유 지회장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새마을 가족이 되는 부분에 대하여 “홀로사시는 노인가정의 망가진 도배와 장판 싱크대교체를 지원을 받아 하고 있으며 김장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나눔의 행사를 하고 5월 달에는 경로잔치를 한다. 관내에서는 지역봉사도 하지만 태안기름유출사건, 청주의 태풍피해 복구 지원 등 사건과 재해의 피해현장에 원정도 간다”고 밝혔다.

파라솔요양병원 과 의료협약 체결식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히면 설 자리가 나온다”

최근 들어서 운동의 골조가 생명 존중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힌 유 지회장은 “생명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금천구 새마을 산악봉사대’를 결성하였다.

10월 초에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체육공원에서 50 여분을 모시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마대자루로 환경오염물질을 가득 주워 모으면서 산에서 썩지 않는 비닐 쓰레기를 치우고 돌아오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정에서 신을 신고 바깥에 나올 때는 하루 종일은 아니어도 하루 최소 20번은 웃어야 한다”며 “우선가정이 편안해야 한다”며 가화만사성의 교훈을 되새기기를 바랐다. 또한 그는 “군 제대한 후 서울로 와서 봉사도 하고 열심히 살면서 홀로 대학교의 배움을 마치며 스스로 일어서려 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살아온 체험을 통해 그의 두 아들과 우리 젊은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로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히면 설 자리가 나온다”고 당부하였다.

 

“성실한 봉사활동 속에서 자리를 잡아 대통령 포장 받아..”

이어 그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여 삶을 개척한 이웃 사례를 들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을 강조하였다.

소리 없이 꾸준하고 성실한 봉사활동 속에서 자리를 잡아 2007년 대통령 포장을 받기도 한 그는 새마을운동이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폄하되고 비난받을 여지에 대하여 사회에서 근면하고 협동하며 자조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 정치적인 풀이보다 우리 사회에 봉사한 열정과 사랑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 각계각층에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실하고 근면한 협동 정신으로 스스로 사회에 봉사하는 유영권 새마을운동 금천구 지회장의 보다 구체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한편, 새마을운동은 단기간에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1970년대 격동기의 대한민국을 선진국 대열의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었다. 국민 참여를 통하여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 자발적 참여 의식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행정기관의 주도로 진행되어 강제적이고 획일적인 면이 있었고 제5공화국 이후의 정치적인 영향으로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세계적으로는 농촌 개발의 모델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근면·성실·협동을 미덕으로 살아온 우리국민들의 삶속에서도 새마을 정신이 살아 숨쉬기를 바래본다.

새마을지도자 금천구협의회 이춘식 회장과 함께한 유영권 지회장(좌측)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 계속”

유영권 지회장은 새마을운동 금천구지회 임원 및 이하 회원들에게 항시주민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달라며 각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회원들 각 가정 에게도 항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유영권 지회장은 “금천구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여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습니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화합의 모습을 넘어 위상 정립 및 적극적 봉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봉사를 위하여 노력하는 새마을운동 금천구지회 회원들의 앞날에도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 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금천구지회 제8대 유영권지회장님 취임식(부인 신윤식 여사)

유영권 새마을운동 금천구지회 지회장

가산동 주민 자치 위원장

가산동 새마을 회장

금천구 새마을협의회 회장

새마을 금고 이사

새마을 금고 감사

수상

기관장 표창 4회

서울시장 표창 3회

내무부 장관상 수상

대통령 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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