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폐‘모아’는 단기간 발행액 100억 원을 돌파,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

이상천 제천시장

겨울축제의 성공개최 동력 바탕, 4계절 대표축제 통한 관광객 유치로 도심권 활성화

초록길 중심으로 6개 테마마을, 4계절 체험형 농업체험·치유·관광 테마파크 조성예정

옛 동명초 부지 주차장 조성, 축제 개최, 스케이트장 운영 등으로‘원도심’활성화

이상천 시장, 각종 갈등 및 분쟁해결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과 직접 소통

 

제천시(이상천 시장)는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하는 중부내륙의 중심지역으로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지역으로 충청, 경상,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1980년도에 시로 승격되어 1995년도에 시군이 통합되어 현재로 이어지고 있는 제천은 드넓은 호수와 명산이 어우러진 청풍호반뿐만 아니라 역사, 자연, 문화가 깃든 유서 깊은 의병의 고장이다. 또한 관광 휴양도시로서 삼한시대 축조된 최고(最古)의 저수지 의림지와 박달재, 탁사정, 배론성지 등 제천 10경과 자드락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최근 개장한 청풍호반의 케이블카를 대표로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되어있다. 아울러, 청풍호벚꽃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등 계절마다 특화된 축제까지 제천을 방문한 사람들은 자연치유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진정한 치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할 수있다. 특히 제천은 국내 황기와 당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약초의 고장으로 건강, 맛, 멋의 기능성을 더한 음식인 약채락(제천대표음식 브랜드)을 맛보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방과 웰빙의 도시이다.

한편 지난 6.13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는 민선 7기 제천시장에 당선된 이상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했다. 또한 올해 역점사업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제천화폐 모아 확대 발행(500억 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경제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이상천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7기 시정목표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왔던 ‘제천 시민들이 잘 먹고 살게 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간 다져온 기반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제천화폐의 확대 발행 등의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3월 발행을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는 단기간 발행액이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선순환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0월부터는 젊은 층의 수요에 맞는 모바일 모아의 발행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겨울 처음 열었던 제1회 겨울축제의 성공개최 동력을 바탕으로 4계절 대표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도심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에 견인하고, 원도심에 각종 테마거리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특히 제천 예술의전당 건립 및 도심광장 및 상생캠퍼스 조성에 내실을 기하여 생동감 넘치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농경문화관광 테마파크인 제천 초록길 드림팜랜드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할 계획입니다.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법인의 조속한 설립으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업인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취임 1년 시정에 대한 평가는?

제천의 변화, 발전, 화합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착실히 다지는 한편, 답습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오랜 삶의 터전이자 시민정서를 가득 담고 있는 원도심을 살리고자 도심의 심장과도 같은 (구)동명초 부지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지난 4년간 방치되었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주요 축제를 치르면서 시민 광장으로의 기능을 부여하고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하면서 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도심광장 및 상생캠퍼스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사람이 북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도심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제천화폐 모아를 발행, 단시간 내 유통 활성화를 시킴으로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선순환 경제기반을 조기에 정착시켰습니다.

아울러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객만족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사회적 경제기업육성, 생활밀착형 일자리사업 추진, 대학생 학생근로사업 확대 추진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화에도 노력하였습니다.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이자 사계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1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제베리아라 불리는 지역의 혹한 이미지를 겨울왕국 제천의 긍정적 이미지로 반전, 사람들의 발길을 도심으로 이끌어냄은 물론 12만 명의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우리시를 중부권 최고의 축제 대표 도시로 급부상시키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성공적 개장으로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뜰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시내권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도심으로 적극 유입시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제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미니복합타운과 행복주택 준공을 비롯해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 녹색치유 탐험챌린지 학교와 금수산 힐링체험센터를 준공했으며 슬로시티 재가입 승인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안은?

민선 7기 앞으로의 과제는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제천화폐 모아 확대 발행(500억 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경제도시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제1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 동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4계절 대표축제를 통해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심권 활성화를 통하여 소비가 지역경기를 견인하는 선순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청전뜰 일원에 지방정원, 경관농업, 친환경농업 등 구간별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광 테마파크인『제천 초록길 드림팜랜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중앙동 문화의 거리 자연형 수로 조성, 옛날 문화의 거리 조성,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도심광장 및 상생캠퍼스 조성 등 원도심 중심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도심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향후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는 의림지 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등 축제 콘셉트를 보다 강화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친환경관광농업단지로 조성하겠으며, 조속한 농산물 유통법인 설립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업인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 공약사업과 일련의 제반 사업들을 시민과 함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되는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산업 및 자연 치유도시로서의 활성화 방안은?

제천초록길 드림팜랜드는 의림지뜰 인근에 사업비 1천 5백억원 규모 61만㎡로 조성되는 농촌 테마파크입니다.

의림지 아래 산책로인 2.1km 초록길을 중심으로 6개의 테마마을 그리고 4계절 체험형 농업체험·치유·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의림지는 현존 최고(最古)의 저수지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한다면 학습체험지로 그리고 가족여행지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의 기존 관광지와 개발 중인 도심권 관광인프라를 연계하고 의림지복합리조트의 유치 등을 통해 관광객 도심 유입을 통해 제천이 패스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정책에 대해

구 동명초 부지에서 지난 1년간 기획되어 열린 박달가요제, 의병제 등의 축제와 겨울철 스케이트장, 벚꽃축제 등이 사람들을 대거 도심으로 끌어 모으면서 소위 대박이 났습니다. 최근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전야제, 버스킹 경연, EDM페스티벌 등의 썸머씨티나잇을 통해 2만 5천명이 그리고 지역예술인 공연 및 이벤트와 먹거리로 가득 찼던 JIMFF 썸머스테이지를 통해 연인원 10만 명이 축제기간 동안 시내를 방문하며 도심권 이벤트가 대성공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영화제를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도심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 400명이 넘는 대학생이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며 타지에 나가지 않고 이들이 고향에서 머물면서 소비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들도 도심활성화에 큰 효과를 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 구 동명초 부지는 여름 물놀이장으로 변신하여 한 달 동안 2만 3천여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고 도심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그리고 도심광장 및 캠퍼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활력이 넘치고 청년과 시민들이 넘쳐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제천화폐 ‘모아’ 발행의 현황 및 그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확 살려보려고 지난 3월 지역화폐 ‘모아’의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상반기에 이미 100억 원을 발행한 바 있고 당초 9월 말 경 100억 원(지류형 50억 원, 모바일 형 50억 원)의 추가 발행을 계획 중에 있었는데 5월 중순경 새롭게 발행된 5만 원 권 25억 원 어치가 7월 말 완전 소진되어 지류형 30억 원의 발행을 긴급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5만 원 권의 큰 인기는 사용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현금 1만원 크기의 신형 사이즈(148mm×68mm)의 제천화폐 발행으로 휴대는 간편해지고 병원비, 학원비 심지어 공인중개 비용 등 고액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 편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천화폐는 14만 제천 시민과 약 5,300여개의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총 500억 원의 제천화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입할인율인 4%에서 6~8%까지 늘리고 오는 10월부터는 모바일형 모아를 발행하는 등 ‘모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시장님의 시정철학,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시 안에서 여러 가지 분쟁이 생겼을 때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100% 만족 시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릴 때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날들을 밤잠 설치며 고민합니다.

어떤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하지 않고 적극 나서려고 노력합니다. 실무자나 부서장이 나서는 것보다 시장이 직접 나서서 이건 이렇습니다. 이런 연유로 이렇게 됐습니다. 하면 시민들이 더욱 수긍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정에 있어서 100% 만족하는 결정은 없지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사항들을 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공직생활에 몸담으면서 시장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모든 ‘시정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공식 일정이 없으면 편하게 다니면서 민심을 살피러 다닙니다. 스스로 권위를 떨쳐내고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선7기 출범이후 1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여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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