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

구윤모 대한 크라쉬연맹 회장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인 크라쉬는 30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고대 전통씨름으로 전 세계의 스포츠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크라쉬”는 한국의 씨름처럼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대 명절이나 축제에 행해지는 국기이다. 수천 년부터 내려온 크라쉬를 1980년대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세부적으로 연구 검토하여 “크라쉬 연맹”을 만들어 현대 스포츠에 맞게 개량하여 전 세계에 보급하였다.

그 후 크라쉬만의 특징을 만들어 체계화 하였으며 1998년 9월 우즈백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2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첫 세계 대회가 열렸으며 현재는 100여 개국의 국가에서 20만 명 이상의 크라쉬 선수가 활동 중이다.

2003년부터 크라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아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었다. 국내에는 2001년 “대한 크라쉬 협회”가 설립돼 한국 크라쉬의 역사가 시작됐으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정은비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둬 한국의 크라쉬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 크라쉬연맹”이 크라쉬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크라쉬의 대표적인 단체로는 “The International Krush Association(IKA)국제 크라쉬연맹”이며 본부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있고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가는 아시아 32개국, 유럽이 33개국, 오세아니아 25개국, 북남미 29개국, 아프리카 12개국으로 총 13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는 매년 10월경에 국제대회가 일 년에 한번 개최되며 국내에는 “대한 크라쉬연맹”이 크라쉬의 대중화와 보급에 힘쓰고 있다.

대한 체육회와 국제 크라쉬연맹에서 인정하고 있는 “대한 크라쉬 연맹”은 국가대표 선수선발전 지역 가맹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크라쉬 종목이 대한체육회에 가맹단체로 승인되면서 ‘대한 크라쉬 연맹’ 소속 크라쉬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참가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 (Beyond the Time, Bridge the World)”를 주제

오는 9월 2일날 개최될 예정인 “세계무예 마스터 십 대회”가 열림과 동시에 제 12회 세계 크라쉬 선수권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 세계의 우수한 30여 개국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했으며 “대한크라쉬 연맹”은 국제 크라쉬 연맹(ICA)의 세계 크라쉬 선수권대회 충북 개최 유치를 확정하고 있으며 아시아게임 종목인 크라쉬의 국내 선수 육성과 더불어서 세계 크라쉬대회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무예 중심도시 충북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한 크라쉬 연맹”의 구윤모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제 1회 무예 마스터십 대회에서는 첫 회라서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제2회 무예 마스터 십 대회에는 도 예산을 150억 책정하여 세계 무예 마스터십 대회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무예 단체장들이 열심히 협력하여 대회를 잘 치렀으면 좋겠다” 이어 “평소에 우리나라 이씨 왕조에서는 문(文)은 대우를 받고 무(武))는 경시되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무(武)를 중시 화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무(武)를 테마로 하는 영화제를 만들어 ‘무예 마스터십’ 이 더욱 알려지고 지역의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 마스터십 대회”에는 20개 무예 종목이 참가하게 된다.

2019년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he Time,Bridge the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이 대회는 22개 종목 100여개의 국 4,000여명의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국제 무예 영화제, 충주 무술축제, 국제 무예 웰빙 컨벤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도 펼쳐진다.

현재 105개국이 국제 크라시의 연맹에 가입

대한 크라쉬 연맹의 구윤모 회장은 “국내 선수들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를 했었고 다가올 2021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는 많은 선수들을 배출시켜서 국위 선양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서양에는 현재 105개국이 국제 크라쉬 연맹에 가입되었기에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크라쉬가 언젠가는 태권도처럼 국제 올림픽에도 충분히 정식 종목이 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게임의 신규종목으로 크라쉬 종목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저변 확대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 연맹으로서 바램이다. 세계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이 되면 곧 빛이 날 것 같다, 국제 청소년 선수권 대회가 2년에 한번, 아시아 유소년 대회가 4년에 한번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가 2년에 한번 열리고 있다.

크라쉬는 여름에는 모래사장에서도 경기가 가능하고 실내에서도 가능하며 경기 대회를 치를 때 다양한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 또, 크라쉬는 유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유도와 다른 점은 일본 유도는 상대를 넘어뜨려서 목조르기 등이 있는 반면 크라쉬는 그냥 스스로 손발 다리를 가지고 상대를 넘어뜨리는 신사적이고 깨끗한 스포츠다”고 설명했다.

무예가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

한편, 충주 ‘세계무예 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우수선수 유치, 경기운영, 손님맞이 등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 스포츠기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종목별 국제연맹이 주관하여 선수를 선발하기에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가한다. 공인된 선수 선발, 관리 및 조기 엔트리 확정, 실시간 종합적 대회 관리를 위한 경기운영관리시스템 구축, 국제기술임원 참여확대, 체계적 선수관리 등을 통해 1회 대회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단순히 대회에 그치지 않고 학술대회와 국제무예영화제 등 무예가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다가올 대회를 위해 청주시와 충주시의 교통 중심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예마스터십”을 홍보하고, 대회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중심 지역에 홍보탑과 가로배너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회는 태권도, 합기도, 검도, 킥복싱, 삼보, 택견, 씨름, 통일무도, 주짓수, 유도, 우슈, 무에타이를 비롯해 벨트레슬링, 카바디, 펜칵실랏, 크라쉬 등 21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국제종합무예 경기대회인·“2019 충주 세계무예 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개국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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