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초청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 광주 서구청 강연회 개최

천정배의원이 광주시민과 관객들에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란 무엇인지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오늘 12월 3일,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앞에서 ‘연동형 선거제도 관철’ 을 위한 천막 당사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어제 12월 2일 오후 3시, 광주 서구청 대회의실 2층에서는 천정배 의원(광주서구을) 초청의 "왜 민심 그대로인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 이란 주제의 강연회가 열렸다.

민주평화당 광역시당이 주관하고 (재)민주평화연구원이 주최한 이 강연회는 광주시의 주요각 기관 단체장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연동형 비례제도를 도입해 주민 대표성을 강조하고 정치의 다양성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정동영 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정동영 당대표, 최경환의원, 박지원의원이 찬조연설의원으로 나선 이 강연회에서 특히,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꼭 할 말은 해서 우리 호남의 권익을 찾자”고 힘주어 말할 때 객석을 가득 매운 광주 시민들과 관객들에게서 큰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천정배의원은 연설에서 ”청년들의 삶이 어렵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 어려운 것은 우리사회에 뿌리 깊은 승자독식 구조 때문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핵심은 선거제도 개혁이다. 승자독식의 정치로 인해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이 부와 권력을 거의 다 독차지하게 되어 경쟁에서 패배한 많은 사람들을 절망 상태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은 촛불국민혁명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높아진 국민들의 바람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당청의 엇박자, 민주당의 말 바꾸기에서 드러난 것은 확고한 노선과 정책의 미비, 제도화된 개혁을 실행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의 이러한 한계가 국정 전반의 개혁 무산으로 귀결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 민심은 곧 ‘개혁’이다. 촛불 민심의 대변자로서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이 자신들이 약속한 민심 그대로 선거제 도입을 거부하는 것은 말 그대로 기득권에 취한 모습”이라며 “민심 그대로 선거제 도입으로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국민과 역사의 호된 심판을 받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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