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중 비즈 필라테스 대표

사람들의 인식 속엔 필라테스와 요가는 뿌리가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근력 운동이자 치료 운동이다. 요가와 필라테스의 근본적인 차이는 수련과 치료다.

요가는 정적인 자세로 수련이 목적이지만 필라테스는 근력운동을 통한 재활이 목적이다.

 

필라테스는 독일의 스포츠인 요제프 필라테스(Joseph H. Pilates:1880∼1967)가 창시했다.

그는 영국에서 권투선수로 활약하고 체육 교사로도 활동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그는 전쟁에 참전한다. 램커스터 포로수용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요제프 필라테스는 군인들과 포로들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운동법을 고안한다. 그는 제대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이 고안한 치료법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현재 그의 이름을 딴 필라테스다. 이에 ‘비즈 필라테스’ 김효중 대표는 필라테스는 운동이 아닌 치료라고 당당히 말한다. “사람들의 인식 속엔 필라테스와 요가는 뿌리가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근력운동이자 치료 운동이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요가와 필라테스의 근본적인 차이는 수련과 치료다. 요가는 정적인 자세로 수련이 목적이지만 필라테스는 근력운동을 통한 치료가 목적이다.”라고 말한다.

 

역동성을 가진 정적인 운동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역동적인 운동이다. 각종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자세들이 있다. 역동적인 자세 속에서 자연스럽게 땀이 배어 나온다. 이런 이유로 현재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어 운동 자세에서 나오는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다.

정적인 연속 동작을 통해 약해진 부위의 근력을 회복시켜 몸의 균형을 맞춘다. 이는 현대병이라 할 수 있는 거북목이나 허리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직장인이나 주부, 노인, 장애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테스는 역동성과 유연성을 고루 갖춘 치료 운동인 것이다. “현재의 필라테스는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다이어트 운동이라고 각인돼 있다.”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필라테스는 그 원형이 치료에 있기에 치료 운동으로 봐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이어“기구를 통한 다양한 자세를 통해 약해진 근력을 키운다.

그리고 복부의 코어를 강화한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자세교정으로 이어지며 통증 완화와 몸의 균형을 이룸으로 필라테스는 치료다.”라고 자신 있게 주장한다. 체육전공을 한 김 대표는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재활 정형외과 의사의 요청으로 디스크나 협착증 환자를 치료했다. 환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필라테스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단다. 현재 의사들도 김 대표의 필라테스 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들도 필라테스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는 말이다.

 

김 대표는 산전 산후 필라테스를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산모들의 필라테스 요법은 자연분만의 확률을 높여 제왕절개 비율을 현저히 낮춘다. 하체의 내전근과 골반의 기저근을 강화해 자연분만을 유도한다. 현재 많은 이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산후 필라테스는 출산 후 이완한 기저근을 수축하게 하고 늘어난 복부에 탄력을 줘 출산 전의 몸매로 돌려놓는다. 산전 산후 필라테스를 한 고객의 다수가 다시 원을 찾는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사회 취약자들과 노약자들이 적극적으로 필라테스를 하길 바란다. 필라테스를 통해 노약자들의 삶이 윤택하길 원한다. 실버시대에 꼭 맞는 운동이라 자신한다. 나아가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판을 자극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척추측만증은 청소년들 성장에 걸림돌이다. 몸의 균형을 맞추어 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것은 수술이나 약물치료보다 제대로 된 필라테스 강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필라테스 치료법이 대안이다.”

“남성은 고관절이나 척추 압박으로 병원에서 추천받아 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대 근육을 많이 쓰는 남성의 경우 코어나 속 근육이 안 잡혀 승모근이나 경추, 흉추의 통증을 호소한다. 약물치료와 수술 전에 꼭 필라테스 치료를 해보시길 권한다.”고 추천한다. 이어 “정확한 진단으로 필라테스 치료를 한다면 자세 교정은 물론 혈액순환이 좋아져 몸에 독소 배출과 피부미용에 도움이 돼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료 운동이기 때문에 지도자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

김 대표는 필라테스는 치료 운동이기에 지도자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지도자의 잘못된 진단이 자칫 원생들의 몸을 더욱 상하게 하기 때문이란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자세의 요법을 시행하게 한다.

몸에 작은 무리부터 몇 달을 고생하게 만드는 근육 뒤틀림이 일어나기도 한단다. “필라테스 인구가 많아졌지만 아직 필라테스의 전문 인력 인프라는 형성돼 있지 않다.”는 김 대표는 “전문성이 떨어진 필라테스 교사로 인해 많은 사람이 통증을 호소한다.”라고 말한다. 필라테스는 몸에 콤플렉스가 있는 장애인이나 아이, 노약자 등 다양한 층이 선호하며 배운다. 이들은 근력이 취약한 상태이므로 잘못된 지도를 통해 되돌릴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그만큼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필라테스는 강사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 재활협회 필라테스 진주 지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런 이유로 강사의 전문성을 중요시한다. 한달에 두 번 정도를 대구대학교 겸임교수를 초빙해 필라테스 지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제대로 된 필라테스 강사를 배출하려는 김 대표의 성의가 대단하다. 해부학까지 강사에게 가르치는 김 대표는 이미 1기의 강사진을 배출했고 2기생을 뽑고 있다.

필라테스는 치료의 목적을 가진 운동이기에 강사 교육에 대한 열과 성의를 다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필라테스로 사람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하고 싶단다.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필라테스를 하는 기쁨이란다.

그는 항상 자신이 운영하는 원을 ‘비즈 필라테스’라 말하지 않는다. 필라테스를 전문으로 하는 필라테스 전문 ‘비즈’라 자신 있게 말한다.

김효중 대표 Profile

BIS PILATES 대표 이사

B.I.S. Pilates 대표 원장

KBS 아나운서 양영은 전담 관리

중앙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인성과 공감과의 관계’

연세 정형외과 통증 전문 재활 치료사

외과병원 재활 운동처방사

International Instructor Course 취득

KACEP 선수 재활 트레이닝 자격 취득

sometic pilates 진주지사 지부장

국제 강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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